독서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

얼음땡땡 2022. 10.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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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크 책이나 경제/경영관련 분야를 꾸준히 읽으려고 매번 책을 고르지만,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하는지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런게 아직 초보자의 시선인 것일까요? 그래도 역행자라는 책을 보면서 일단 내가 끌리는 책을 꾸준히 읽어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7가지 부의 불변의 법칙'이라는 책을 선택했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부자가 되는데에 결코 지름길은 없고 지켜야 할 기본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설명합니다.

제가 신기하게도 최근에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고 체크카드를 사용하려고 하고 저축없이 코인이나 주식 등에 투자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가 예금금리도 올라가면서 예적금에도 최소한의 현금보유를 해놔야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참이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나서 신기하게도 2가지 내용이 모두 들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비판적으로 읽게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빚을 지지 마라? 무이자 3개월 할부를 멀리하라!

일단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지출하는 행동이나 무이자 할부를 사용해 어떤 물건을 사는 것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길로 빠지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세계 부자들 중 대부분은 빚을 지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합니다. 예전엔 저도 빚을 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지만 '빚은 결코 안좋은 게 아니다.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빚은 부자로 만들어주기도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코로나 초기 때 집값이 많이 상승하고 주식이 많이 상승했을 때 소위 빚투는 굉장한 혜택을 받았습니다. 당시 저금리로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면 자산의 가격이 굉장히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돈을 번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제 주위에도 이런식으로 돈을 번 사람은 많습니다.

그래서 시각을 많이 변화시킨 편인데요. 그러면 다시 예전의 시각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일까요?

일단 무조건 빚을 내는 습관은 좋지 않은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쓰는 것은 절제력도 굉장히 중요하죠. 저도 과거에 부모님과 함께 살며 빚 없이 적금만 했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 내가 1억을 모아야되겠다라고 다짐하면서 정말 아껴가며 저축 많이 하고 내가 꼭 부자가 되겠다고 목표로 한 돈을 열심히 모았더랬죠.

이 때는 사실 돈 모으는 데 재미가 붙었습니다. 돈이 차곡차곡 쌓아가는 걸 보면 흐뭇했었죠. 저는 이 책이 무조건 빚을 지면 안된다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돈을 모으는 단계부터 밟아가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책에서도 최소한의 비상금은 언제든 쓸 수 있게 만들어야 하며, 저축을 해서 일정부분의 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일단 빚부터 낼 생각이 아니라 나의 소득을 잘 배분하고 최소한의 저축을 일정부분 가져가는 것. 그리고 내가 목표로 했던 금액을 모아가는 것이 분명히 필요합니다. 저도 목돈을 모아놓으니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조금은 많아지는 걸 경험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 소비를 관리하고자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다시 선택하려고 합니다.

부자가 될 수 있는 손쉬운 지름길은 없다!

이 말은 100% 공감합니다. 주변에 코인으로 일순간 부자가 됐다. 뭐 부동산 투자해서 대박을 쳤다. 라는 얘기는 많이 들리죠. 분명히 있긴 있을 겁니다. 제 주위에는 없지만요. 이렇게 한 순간 부자가 되었다고 해서 그 자산을 고점에 팔아서 현금화했고 그걸 내가 또 적시에 다른 투자처에 올바르게 투자해야 이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노력 없는 성취는 없으며, 따라서 부자가 될 수 있는 손쉬운 지름길 같은 것도 없습니다. 일순간 부자가 될 수 있게 해준다라는 달콤한 말을 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부동산도 그렇고 코인도 그렇고 주식도 그렇고 이걸 하면 바로 부자가 된다라고 말 하는 사람들은 조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대신 내공을 길러주고 오래 걸릴지라도 굳고 올바른 지식과 신념을 가진 사람을 가까이 해야겠습니다. 제 주변에도 이런 분들을 만나려고 노력중이고 요새는 인터넷이 많이 발달되어 있어 루지님이나 JAY님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경제 공부를 하니 존경하는 인물도 구체적이 되더군요.

제가 무너지면 금도 쓸모가 없다는 말은 저의 머릿속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금, 은 같은 실물자산의 중요성을 부각하였습니다. 지금도 이런 부문에 꾸준히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최근에 은 투자에 관심을 갖고 포스팅도 했었는데 어떻게 갈피를 잡아야할지는 해결하지 못했네요.

재무재표의 재자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확실히 우리나라는 경제에 대한 공부는 부족한 것 같아요. 교육렬은 높지만 학업에 대한 높은 욕구와 의사나 변호사, 판사, 검사, 전문직 등 유별나게 더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직업도 남들이 보기에 좋아보이는 것이 실제로 인기가 많죠. 물론 모두가 부자가 되는 걸 원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사명감을 위해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부자가 되려면 재무재표를 보는 방법이나 기업체를 만들어서 어떻게 마케팅을 하는지를 배워야 하겠죠.

예산을 만들어서 관리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책의 중간중간과 말미에는 월급이 들어오면 어떻게 배분해야 되는지에 대한 표나 예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표가 나와있습니다.
저도 오늘부터 이 표를 엑셀로 정리해서 한 번 점검해보려고 합니다.

공통적으로 부자가 되기 위한 전제는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게 하라는 파이프라인. 물론 나를 가장 부자로 만드는 건 매달의 소득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 법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건물주도 마찬가지고, 포스팅을 해서 에드센스 수익을 취하는 사람도, 기업체를 운영하면서 사람을 고용해서 나를 위해 일하게 하는 것도 다 해당됩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도 역행자도 이런 내용은 항상 중요시 하더군요. 

책의 내용을 100% 공감하고 읽은 건 아닙니다. 부분적으로 비판하면서 읽기도 했고요. 그러나 큰 틀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버는 돈을 착실히 저축해서 일정량의 목돈이라는 것을 만들고 그러면서도 세어나가는 돈이 없게 절약하는 것이 첫번째 단계가 될거고, 돈을 버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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