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하루 한 줄]부자들의 음모(2)

얼음땡땡 2022. 11. 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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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미국식 공황과 독일식 공황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미국식 공황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독일식 공황


미국식 공황은 물가보다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주변사람들만 봐도 "이런 시기에는 현금을 보유해야해." "역시 투자는 하는 것이 아니야. 저축을 했어봐. 지금 웃을 수 있어." "주식, 코인 투자는 정말 위험한 것이야. 아껴가며 저축하면 좋은 날이 와." 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많죠? 이런 분들은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미국식 공황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 입니다.

반대로, 독일식 공황에서는 현금 따위는 쓸모가 없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중학교 시절) 사회 책인지 역사책인지 구석에 한 사진이 있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이런 느낌의 사진이었습니다.

독일의 인플레이션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었지만, 이런 사진을 보고 어린나이에도 굉장히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란 것을 자세하게는 몰랐지만 '아 저 시대에는 돈이 정말 쓸모가 없었구나.. 달걀 3개를 사려면 저런 돈이 필요하다니..' 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돈이 쓸모가 없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것이 독일식 공황입니다. 이럴 때는 물건이 더 가치가 있고 효용이 있는 법이죠. 물건.. 달걀.. 금.. 은.. (그 외) 일 겁니다.

기요사키는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공황은 독일식이라고 말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요사키는 정말 좋은 자산에 목말라 있고 항상 이것을 강조하니까요. 지금 세계는 달러로 모든 것이 통용됩니다. 수입과 수출 등등. 그래서 어느 나라도 외환보유고가 넉넉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죠. 즉 달러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달러가 있는 한 현금(달러)가 최고이겠지만 하나 둘 씩 달러의 가치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세계 정세도 그렇게 돌아가고 있고요.

오늘 날 은행이 고객들의 돈을 터는 방법은 두 가지다. 부분지급준비제도와 예금보험

부분지급준비제도라는 단어가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제가 이런 부분을 이미 배웠기 때문에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은행이 내 돈을 100만원 예금해 가면 1,200만원을 대출해 줄 수 있다는 것이죠. 이것을 지급준비율이라고 합니다. 즉 은행은 내가 예금을 해서 벌어들일 이자보다 자기들이 고개들에게 대출을 해서 벌어들일 이자가 훨씬 많게 됩니다. 그러면 은행은 계속해서 부자가 되겠죠.

내가 1년예금으로 벌어들일 이자 <<<<<< 은행이 대출을 해줘서 벌어들일 이자

간혹 요새는 커뮤니티에서 예금금리는 왜 안오르면서 대출금리만 오르냐!라고 언급하는 것을 봤습니다. 우리가 평상시에 알고있는지는 모르지만 은행은 사기꾼이다!라고 말하는 셈이죠.

이 책에서 말하는 예금보험은 우리나라에서는 예금자 보호제도라고 합니다. 금융권은 소비자의 돈을 5,000만원까지 보호해줘야합니다. 만약 은행이 파산하고 내 돈 1억을 예금했다면 저는 5천만원만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이런 보호수준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은행이 돈을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만 예금이 들어오고 그것을 이용해서 위와 같이 은행은 행동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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