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우리나라 16강 경우의 수(2022 카타르 월드컵)

얼음땡땡 2022. 11. 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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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인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있었다. 평소 굉장히 축구를 좋아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시청했는데 너무 잘 싸웠지만 아쉽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사람들이 매번 우리나라는 어떻게 16강을 올라가기 위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냐고 하지만, 이것은 당연하다.

세계에서 날고기는 국가가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서 싸우는 본선이다. 무튼, 이번 1,2차전 모두 너무 잘 싸웠다. 굉장히 준비도 잘했고 경기내용도 좋았다.

내가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런 경우의 수가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다. 그리고 뭔지 모를 무엇인가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 우리를 뭉치게 해준다.

아무리 특정선수를 욕하고 인터넷에서 욕하는 사람들도 정말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대한민국을 응원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결국은 99%가 우리나라가 승리하기를 원하고 같은 마음인데 조금 나쁘게 표현하는 거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은 아니겠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그렇다고 얌전한가? 우리보다 더 욕하고 축구에 진심인만큼 열성이 어마어마할 것이다.

느리지만 우리나라 축구도 한 단계 더 발전한 느낌이 들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생각을 이렇게 썻지만 나도 16강을 올라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바로 경우의 수를 검색했다.

굉장히 잘 요약한 것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무조건 포르투갈 전을 이기고 봐야된다. 무승부나 패배하면 떨어진다. 일단 우리가 이기면 우루과이 vs 가나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이기거나 무승부를 해야한다. 그리고 골득실을 봐야한다.

저 표를 봐도 조건부가 붙어서 어렵다.. 
결론을 말하면, 2가지 경우를 먼저 생각하면된다.

첫 번째,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길 경우.

우루과이가 가나를 1:0으로 이기면 우리는 1:0으로 포르투갈을 이기면된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이기면 우리도 포르투갈을 2:0으로 이기면 된다. 이게 안전하다. 그런데 우루과이가 2:0으로 이겼는데 우리는 그보다 한골 적은 1:0으로 이기면 득실차가 같아져서 이 경우에는 옐로카드나 퇴장을 덜 받은 팀이 올라간다.(페어플레이 점수)

두 번째,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길 경우

우루과이와 가나가 1:1 로 비기든 0:0으로 비기든 간에 우리나라는 포르투갈을 2:0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와 가나가 1승 1무 1패로 동일하고 득실차에서 앞설 수 있다. 우리가 포르투갈을 1:0 으로 이기면 떨어진다.

그러니까, 우루과이가 가나를 1:0으로 이겨주고 우리도 1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우리나라 마지막 경기는 12월2일 금요일 밤 12시)

이것이 바로 경우의 수다^^... 우리 인생도 비슷하겠지 나도 내가 선택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미래의 길도 또 선택해야 하고 매번 경우의 수를 계산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가족과의 행복도 내가 하는 투자도 지금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도 결국 내가 선택하고 계산한 길이다. 매번 좋은 선택을 할 순 없겠지만 현재를 즐기고 행복해하는 방법을 배워야 겠다.

축구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최근 포스팅을 많이 못했다. 내가 좋아하는 축구도 새로 카테고리를 만들어보는 방법도 생각해봐야겠다.(근데 가나전 심판은 좀......................코너킥은 차게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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