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암호화폐

2022 비트코인 ..?

얼음땡땡 2023. 1. 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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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를 하는 사람으로써 2022년의 투자기록을 되짚어보고 2022년 비트코인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한 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2022년 비트코인

2. 나에게 비트코인 투자란


2022 비트코인

누가 뭐래도 비트코인은 2022년 아주 힘겨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크고 작은 위기도 많았고 비트코인의 형제들 중 유망주들은 거의 다가 무너져내렸습니다.

코인 시장에 겨울이 온다더니 정말 한파가 왔습니다. 2022년에 처음으로 1분기~4분기 모두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생긴 이후로 처음입니다. 힘든 시기에도 1년내내 하락은 없었고 그 중에 한 분기는 상승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4분기 모두 하락을 기록한 것입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 이미지

 

물론 코인만 그런 것은 아니고 코로나 이후에 돈이 많이 풀리고 거품이 형성된 까닭에 부동산, 주식할 것 없이 모두 다 떨어졌습니다. 세계 경제의 추세에 비트코인이 따라간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은 비트코인의 강함을 방증해주기도 합니다. 거래소에는 정말 많은 알트코인들이 있습니다. 이더리움을 포함해서 도지코인, 리플, 루나 등 2022년에 화두가 됐던 루나, ftx토큰 등 은 문제가 되어 역사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하락세서 아이러니하게 비트코인의 권위는 올라갔습니다. 코인 중에 가장 안전한 자산은 비트코인이라는 생각이 사람들 머리속에 잡아들었습니다. 불과 2-3년전에도 그랬을까요?

대답은 아니오 라는 것입니다. 2-3년 전에 비트코인은 알트코인과 마찬가지인 같은 취급을 받았습니다. 리스크가 크고 변동성이 커서 가치가 없다. 단 한순간의 바람일 뿐이다와 같은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비트코인은 많은 풍파속에서도 살아남은 것 같습니다. 아직도 진행형이기 때문에 결론을 쉽사리 질 순 없겠지만 지금까지 보여지는 것은 그렇습니다.

다른 코인이 무너질 때 거래소가 파산될 때도 사람들은 결국 비트코인을 삿어야된다는 후회를 하기도 하고 실제로 하락구간에서 다른 알트코인들을 팔고 비트코인을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도 2022년은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든 분들에게는 분명히 너무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나에게 비트코인 투자란



많은 전문가들 소위 비트코인 찬양론자들은 이더리움조차 사지말고 비트코인만 모아야 한다. 비트코인은 10000번 실패하고 10001번째 성공할 것이다라는 말을 많이 했었습니다.

트위터나 유튜브에 저도 개인적으로 공감을 하고 존경하는 비트코이너들이 많은데 주로 저런 말들을 많이 했었어요. 물론 그런 전문가나 찬양론자들 중에는 비트코인의 기술력이라던가 잠재력을 미리 캐치해서 제대로 투자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러나 저는 그렇게 기술적이고 어떠한 문제를 정확히 해결하는지에 대해 처음부터 알진 못했습니다. 그냥 처음 비트코인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부터 호기심을 가졌었던건 분명합니다.

비트코인 1개로 피자를 사먹을 수 있다는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그 때 분명히 굉장한 호기심을 갖고 있었는데 더 찾아볼 생각을 안했던 제가 조금은 밉네요.

이랬거나 저랬거나 비트코인은 많은 위기속에서도 현재 살아남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기축통화를 대체할 거라는 말 디지털 금이다라는 말 모두 맞는지 틀리는지는 결국 결론만이 남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투자를 계속해서 이어가려고 하는 이유는 제 현금흐름을 잘 통제하고 그 중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지혜롭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기축통화의 인플레이션으로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면 당연히 우리는 물건을 사야합니다. 그러나 딱히 살 물건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와중 비트코인이 눈에 들어왔고 좋아하다보니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21년 11월까지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을 했을 때 웃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18년에 한 번 크게 실패를 하고 시장을 완전히 떠나버렸을 때(제가 공포를 가장 크게 느꼈을 때)를 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도 그 때를 후회하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타이밍에 시장에 뛰어든 게 맞았는데 그리 큰 돈도 아니었던 것에 지레 겁을 먹고 너무 성급했던 저였습니다. 지금 같은 하락장에 내 투자 철학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듯 합니다.

내가 투자를 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도대체 뭔지에 대해 계속 탐구하고 비트코인이 가는 현재 길을 묵묵히 응원할 뿐입니다.

벼락 부자는 없습니다. 코인으로 벼락 부자가 되신 분이 얼마나 될까요? 2천으로 5억을 만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보다 2천으로 1억을 만들었다면 그게 부자가 된 걸까요?

여러 경제 서적을 읽다보니 현금흐름 창출을 하지 않으면 부자가 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단순 자산이 많은 건 부자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제가 비트코인을 현금흐름 중 일부를 떼어 매집을 하고 있긴 합니다만,

결국 이걸로 제 인생이 달라지는 큰 결과가 있겠다!하고 올인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나중에 큰 결정을 하게 될 때 큰 목돈이 되어있다면 그걸로 족하죠.

그래도 제가 부자가 되는 과정 중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친 계기가 된 것이 비트코인입니다. 제가 존경하는 경제 기자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포트폴리오가 저축 50 주식 30 코인 20 정도의 비율로 투자를 하고 있다면 내가 가난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저 포트폴리오와 비슷하게 가져가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아마 저 중에 어떤 한 구간이 크게 올랐을 때 내가 남보다 뒤처지지 않게 되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꾸준히 공부하면서 2023년에는 비트코인에 관련된 조금 더 멋진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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