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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핸드폰 로밍, 포켓와이파이, 유심(ESIM) 차이 및 추천

얼음땡땡 2023. 2. 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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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요즘은 해외에 가서도 핸드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 로밍을 이용하거나 유심이나 ESIM을 구입해서 가게 됩니다. 어떤 차이가 있으며 저는 어떤 걸 선택했는지 설명하겠습니다.


목차

핸드폰 로밍, 포켓 와이파이

유심과 ESIM(E심)

총평


핸드폰 로밍, 포켓 와이파이

< 통신사 로밍 >

로밍이라는 것은 한국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통신 3사 모두 가능하며 로밍을 신청하는 방법도 쉽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로 신청을 하거나 어플이나 인터넷에서 할 수 있습니다. 로밍의 장점은 무엇인가를 찾아서 해멜 필요가 없고 그냥 통신사에 요청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또 요즘은 공항에 통신사 로밍 센터가 있어서 당일 날 출국하기 전 신청도 쉽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몰릴 수 있어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금제가 유심에 비해서 가격이 나가는 편입니다.

< 포켓 와이파이 >

도시락 와이파이라고 불리는 포켓 와이파이의 개념은 도시락 같은 통(?)을 들고다니면 그것이 와이파이 기계가 되는 것인데요. 저도 코로나19 이전에해외여행을 친구들과 갔을 때 이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포켓 와이파이는 설명드리는 옵션중에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고 특히나 가족이나 친구들 3~4명 이상이 여행을 간다면 아주 좋은 방법이 됩니다. 손바닥만 한 와이파이 기계 하나로 모두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통신사 로밍보다 가격이 확실히 저렴합니다. 그러나 각 국별로 가격의 차이는 있습니다. 단점은 한명이라도 포켓 와이파이 기계가 허용하는 범위를 벗어나면 인터넷이 안되기 때문에 서로 연락하기가 어렵습니다.

포켓 와이파이

만약 친구 한 명이 잠시 화장실을 찾아서 포켓 와이파이 기계의 허용범위를 벗어나면 인터넷이 그 때부터 되지 않는 단점은 있습니다. 또, 외출할 때 항상 손바닥만 한 기계를 챙겨다녀야 한다는 점도 사람에 따라 귀찮을 수 있습니다. 기계다 보니 당연히 배터리도 숙소에 와서는 충전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도 여러 명이서 가면 가격도 저렴하고 다 로밍을 할 필요가 없으니 사람들이 매우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유심과 ESIM(E심)

유심과 E심은 비슷한 개념입니다. 이 둘의 차이는 쉽게 말하면 유심은 내가 외부의 어떤 심을 끼워야 하는 것이고 E심은 인터넷으로 오는 QR코드 등으로 등록만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유심은 직접 받아서 내가 무엇인가를 끼워야 하지만, E심은 그냥 등록만 해도 됩니다. 유심은 물리적인 유심칩을 이용하고 E심은 칩이 휴대폰 안에 내장되어 있어서 물리적인 칩을 뺐다 끼웠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심칩

E심을 사용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고려해야 할 점은 아이폰은 예전 기종도 지원이 되지만 갤럭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최근부터 E심이 적용이 되기 때문에 폴드4 플립4 같은 매우 최신 기종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유심과 E심은 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아래에 설명하는 점이 장점, 단점이 되겠습니다.

유심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포켓 와이파이 기계와 로밍의 단점을 커버해줍니다. 이유는 우선 가격면에서 로밍보다 저렴하며 요금제를 내가 정하고 유심을 받아서 끼우기만 하면 한국과 똑같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유심에 해당하는 핸드폰 번호도 생기는데요. 물론 해외통화가 되지는 않지만 현지에서(해외에서)는 연락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행과 전화통화도 가능하고 식당, 관광지에 전화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계를 들고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짐도 주는 셈이지요. 그러나 국내에서 유심을 미리 구입해서 끼워 갔을 때 해외에서 유심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공항에서는 와이파이가 된다고 쳐도,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또 해결방법을 찾고 하다보면 아까운 시간도 가고 심리적으로 에너지도 소모하게 됩니다.

저도 예전에 해외를 갔을 때 유심이 한 번에 작동하지 않아 애를 먹었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와의 통화가 제한이 있습니다. 물론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보이스톡같은 것을 이용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총평

포켓 와이파이는 일행이 여러 명 갔을 때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되지만 기계를 항시 가지고 다녀야 하는 점과 기계도 충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기동성이 떨어집니다. 제 생각에는 4명 이상의 일행이 같이 여행을 간다면 포켓 와이파이를 한 명이 가지고 다니면서 나눠서 쓰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로밍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할인 혜택의 대상자이시거나 따로 알아보려고 하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 국내와 전화도 자유롭게 하고 싶으신 분들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 말고는 단점은 없어보입니다.

미리 한국에서 구입해서 유심을 공항에서 장착해서 갈 수도 있고요. 그러나 E심은 위에 설명드린 것처럼 아이폰 유저에게는 매우 좋은 선택이되나 갤럭시유저들은 아직 이용하는데 많은 제한이 있으니 꼭 구입하시기 전에 Q&A등을 통해 내 기종이 E심이 가능한지 문의 하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유심은 내가 원래 가지고 있는 칩은 빼서 새로운 칩을 끼워야 하는거라서 해외에 갔을 때 원래의 내 번호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대신 E심은 내 유심칩은 그대로 있으면서 2중으로 등록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화도 걸려오고 현지에서 인터넷도 쓸 수 있습니다.

아이폰 유저라면 E심을 무조건 사용하시는 게 편리할 듯합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고려한 건 통신사 유심과 유심이나 E심을 비교해서 결정하려고 하는데 이 기준선은 가격이 좀 비싼대신 업무적으로 통화가 걸려올 것이 많다고 하면 로밍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새 프로모션도 많이 진행하니 내가 쓰는 통신사에 직접 문의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인 결론은 통신사에서 할인받아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면 로밍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예전에 비해 가격도 많이 평준화가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을 쓰고 있어서 E심이 주는 가격적 메리트가 크고 사용법이 어렵지 않다는 점, 그리고 국내와의 연락을 빈번하게 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E심을 결국 선택했습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들도 몇 명과 어디를 가는지 가격을 부담할 수 있는 예산은 얼마까지인지 통화여부에 따라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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